전교조 광명지회,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 달라
전교조 광명지회,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 달라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6.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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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명지회는 5월 27일 광명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갖고,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명지회(지회장 유혜정)는 15일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전교조 광명지회는 지난 해 12월부터 6개월 간 관내 40개 학교를 100여 차례 조사한 결과 학교교원업무정상화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명지회는 학교교원업무 정상화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로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에도 교장 사전 대면보고 관행 ▲사유에 따른 조퇴 허가 문화 ▲학교 운영 사항의 교직원 미 협의 ▲법정 자녀육아시간 제한 등을 들었다.

특히, 법정 자녀육아 시간의 경우 교육과정 운영상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교원이 선택하여 학교장의 허가를 받도록 되어 있으나, 학교장 편의에 따라 육아 시간을 정하거나 제한하는 경우가 문제가 되었다.

그동안 학교 일선에서는 교사가 학교장 의전과 행정 업무 때문에 교육활동에 지장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학교교원업무정상화 매뉴얼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전교조 광명지회는 지난달 27일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교육현장의 문제를 전달하였다. 광명교육지원청은 광명은 민주적 학교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전교조 광명지회는 혁신 학교에서도 발견된 사례가 많다며 시정을 요구하였다. 또한, 광명교육청에 교원업무정상화 관련 공문을 각 급 학교에 안내할 것을 요구하였다.

유혜정 전교조 광명지회장은 “앞으로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교육청에 적극 전달하겠다”며 “교육청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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