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6일 오전 임금협상 잠정합의로 정상조업 재개
기아차 26일 오전 임금협상 잠정합의로 정상조업 재개
  • 이승봉기자
  • 승인 2003.08.2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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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6일 오전 임금협상 잠정합의로
정상조업 재개



기아자동차 노사는 26일 오전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 대표는 25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본교섭을 재개, 새벽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협상을 통해 이날 아침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임금협상 부분에서 ▲기본급 9만 8천원 인상(기본급 대비8.8% 인상) ▲성과급 200% 지급 ▲생산 판매 만회 격려금 100%+100만원을 지급하고, 기타안건 부분에서 ▲주 5일제 9월 1일부터 시행 ▲사내 협력업체 종업원처우개선등이다.

회사측은 "잠정합의안은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잠정합의가 이뤄지기 전날인 25일부터는 모든 사업장에서 부분파업을 풀고정상조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부분 파업 등으로 지금까지 모두 5천200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2003. 8. 26 광명시민신문 이승봉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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