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모여 이룬 광명시민햇빛발전소 준공
시민이 모여 이룬 광명시민햇빛발전소 준공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7.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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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광명도서관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곽 온)은 ‘광명도서관’ 옥상(경기도 광명시 원광명안로 48)에 약 70.2kW 규모의 광명도서관햇빛발전소 준공식을 22일 진행한다. 

햇빛발전소 건립을 통해 화석연료 대신 안전하고 깨끗한 건강한 미래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고자 한 첫 사업이 열매를 맺게 되었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광명시가 공공부지와 행정을 아낌없이 지원하였고, 광명시민의 노력과 출자가 첫 결실을 맺는 햇빛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햇빛발전소는 청정에너지 태양광발전 시설로, 연간 9만kW의 전기를 생산 할 수 있다. 이는 연간 42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37,497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해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하여 실내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량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고, 시설관리와 운영한다. 또한, ‘하안도서관’에 햇빛발전소(약 81.9kW)건설을 진행 중에 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광명시민들이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2018년부터 에너지 시민교육, 에너지프로슈머교육을 통해 설립 준비를 시작하여 2019년 10월 창립하였다. 또한, 광명시와 지난해 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위해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였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와 광명시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곽온 이사장은 “앞으로 광명시와 협업을 통해 햇빛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립하고, 전력 판매를 통한 수익은 지역사회의 공익 활동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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