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추곡수매시작, 작황 전년에 비해 떨어져... |
농협수매, 40kg 7,200가마...‘아방리쌀’로 브랜드화 |
|
|
|
|
▲ 한해 피땀 흘려 가꾼 쌀을 출하하고 있는 농민들 |
|
10일 오전부터 온신초등학교에서 2003년 광명지역 농가에 대한 추곡수매가 실시되었다. 먼저 농협에서 10일과 14일 2일간 진행된다. 정부수매는 12일, 13일, 17일 3일간 실시된다. |
|
10일 하루 농협 4,230가마 수매 |
|
노온사동에 살고 있는 김백근씨는 이날 40kg 2백가마를 농협 수매에 내 놓았다. 전날 출하를 위해 준비 하고, 오전 6시30분부터 실어냈다. 8시부터 시작될 수매를 위해 미리 미리 준비를 하고, 운반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
|
▲ 출하된 쌀들이 가지런히 상차를 기다리고 있다. |
|
정부수매는 12일부터 7,200가마 수매 예정...올봄 추매약정 69농가 7,637가마 |
|
정부수매는 오는 12일부터다. 수매계획량은 7,200가마다. 올해 광명시 추곡 수매량은 농협과 정부 수매량을 합치면 14,000여 가마 정도. 생산량 중 수매되지 않은 양은 농가 자체 소비를 하거나, 소작료 지불 등으로 사용이 된다고 한다. 허 과장은 “올해 수매량의 20% 정도를 자체 수급량으로 보면, 수매량과 자체 수급량을 합친 것이 올해 생산량이 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생산량을 예측한다. |
|
농가 희망은 갈수록 시들. |
|
소하동 농가가 그린벨트 해제에 따라 택지로 개발되면서 농가는 더 줄어들 게 된다. 옥길동과 학온동 정도만 남게 된다. 김백근씨는 소신껏 농사를 짓고 있지만,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자신이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난다. WTO 가입으로 정부수매도 점차 없어지는 상황이라며, 그 나마 농가의 희망마저 시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
|
|
|
|
|
<2003. 11. 10 강찬호기자tellmec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