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광명역 일대 60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고속철 광명역 일대 60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 이승봉기자
  • 승인 2003.1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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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광명역 일대 60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건설교통부는 지난 5일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일대 60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는 ‘광명역세권 개발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택지개발예정지구는 광명시 일직·소하동 및 안양시 석수·박달동 일대 60만평이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 4월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12월에 실시계획을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 2005년 하반기에는 9,000가구가 들어설 택지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이 사업은 2008년에 완공될 에정이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중주거용지는 30%, 상업ㆍ업무용지는 13%, 공공시설 등 기타시설이 32%로 각각 개발된다.

종합환승센터가 설치되어 고속철도 광명역 및 역세권 이용자는 지하철, 시내·외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형유통센터와 함께 호텔, 백화점 등을 유치해 조기에 역세권이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17만9천여평(30%)의 주거단지에는 9,000가구를 지어 광명역 중심의 소규모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분양은 2005년 말부터, 본격 입주는 2007년부터 시작된다.

특히 전체 개발면적의 25%인 14만9천평을 공원·녹지로 조성, 도시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꾸밀 계획이다. 상업·업무용지는 7만7천평(13%)이다. 이밖에 도로 및 고속철도 역사, 물류·유통·공공시설 등 기타시설이 19만평(32%)위에 조성된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석수IC, 시흥~안양, 성산대교~광명역, 광명시청~광명역으로 이어지는 광명역사 진입도로 4개 노선이 새로 건설된다. 서울~안산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광명역IC도 신설된다.

2003. 12. 9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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