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인력으로 지역사회 소통하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인력으로 지역사회 소통하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8.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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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이하 부모연대)와 돌봄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이하 돌봄센터, 소하동 소재)는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현장실습을 다시 시작했다.

부모연대와 돌봄센터는 장애인, 비장애인의 통합된 행복한 광명시 만들기에 기여 하고자 뜻을 모았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돌봄센터 내 현장실습을 허용하고 사업장 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돌봄센터의 부족한 일손과 발달장애인에게 현장경험 부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실습은 사회복지사 동행 및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켜며 진행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은 특성상 단순하고 규칙적인 업무를 하기에 적당하여, 일손이 많이 필요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서로 도움이 된다.

앞으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 협약 노인장기요양기관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요양보호사 1명이 7명의 어르신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훈련을 받은 발달장애인의 실습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장애인개발원에서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사업은 서울(동작, 마포, 은평, 관악, 서대문)과 경기(광명, 남양주, 부천, 파주)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777명의 발달장애인이 요양보호사보조로서 참여하여 훈련하고 있다. 

부모연대는 광명시로부터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사업을 수탁 받아,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보조업무와 직장 내 예절 교육, 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요양원과 실습처 협약을 맺어 발달장애인이 물리치료사 보조, 어르신 말벗, 세탁물 수거 등의 실습을 진행하였다. 

김수연 부모연대 회장은 “돌봄센터와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의 실습 장소가 늘어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계속해서 노인장기요양시설과 연계하여 부족한 일손과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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