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무산 확실시...타당성 재조사 실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무산 확실시...타당성 재조사 실시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9.24 11:08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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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이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의 현 계획이 사업비 증가로 무산되고, 재검토가 확정되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내부 문서를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해 총사업비 증가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를 관련 부서에 요청하였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2020년)는 국토교통부가 차량기지 이전 사업비를 재계산하여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조정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기존 사업비에서 15% 이상 사업비가 증가하면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게 되어 있다.

지난 타당성 재조사(2016년)에서는 사업비가 9,368억 원이었고, 사업 검토 중 1조 718억원(14.4%)으로 증가한 바 있다. 올해 사업비가 더 증가하여 정확한 금액은 비공개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양기대 의원실에 따르면 약 19%(1조 1천 여억 원 예상)가 증가 하였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KDI(국토개발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하고, B/C(편익 대비용)을 다시 계산 하게 된다.

타당성 재조사로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 계획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비용이 증가한 것에 비하여 편익이 증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광명시 관계자는 KDI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면, 원점에서 사업을 검토하게 된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구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 지구 계획과 연계하여 차량기지 이전이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특별관리지역은 특별법으로 묶여 앞으로 5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내놓아야 한다.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교통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차량기지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인천이 추진 중인 제2경인선과 연관되어 사업이 검토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별개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2경인선이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을 전재로 하고 있어 제2경인선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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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dirir 2020-09-25 07:57:24
광명에서 기사쓴걸 누가믿노~~ 어차피 제2경인선은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광면 노온사 지하화로 거의 확정낫는데 ㅋㅋㅋㅋㅋ

광명시민찌라시 2020-09-24 19:13:04
ㅋㅋㅋ 너무 행복회로 돌리는 기사아님?

강형준 2020-09-24 18:47:38
아고 천만다행 ! 내가 이사할뻔 ..... 환경이랑 애들좀 생각합시다 돈에 눈멀어서는

광명사람 2020-09-24 18:21:03
천만다행 ㅋ
쓰레기 기지창 필요없음

가을 2020-09-24 18:11:30
하안동 재건축까지 생각하면 타당성 확보는 물론 시기적으로도 늦지는 않은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