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단체연합(14개 단체)은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법원 앞에서 벌이고 있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은 디지털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솜 방망이’ 처벌에 있다면서, 재판이 있는 날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각 단체별로 피켓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광명여성의전화는 19일 ‘와치맨’ 4차 공판에 앞서 수원지방법원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날 피켓시위 참자가들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 ▲제대로 된 처벌이 성착취 근절의 시작이다 ▲옳은 판결만이 제 2의 ’N번방‘을 막는다 등의 내용으로 시위를 벌였다.
한편, 수원지방법원에서는 지난 5월부터 텔레그램 성착취범죄 가해자 ‘와치맨’과 ‘흑통령’의 재판이 진행 중에 있으며, ‘흑통령’으로 알려진 신 씨는 수년 간 판매 목적의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1천 2백여 건을 소지하였으며, 불법 촬영물 7천여 건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 이용자들이 ‘N번방’과 ‘박사방’의 성착취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고, 텔레그램 이용자들에게 영상을 판매하여 수익을 챙긴 혐의 또한 받고 있다.
*경기여성단체연합 14개 단체(고양여성민우회,광명여성의전화,군포여성민우회,김포여성의전화,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여성의전화,성남여성의전화,수원여성노동자회,수원여성의전화,수원여성회,시흥여성의전화,안산여성노동자회,안양여성의전화,파주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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