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초, 마을과 함께 아이를 키우며 미래교육을 준비하다
광명서초, 마을과 함께 아이를 키우며 미래교육을 준비하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11.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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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초등학교(교장 서준희)는 25일 빛솔체육관에서 교육공동체 간에 따뜻함을 나누는 공감 토크를 가졌다.

이번 토크는 ‘2021, 마을과 학교가 함께 걸어갈 길’을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주체 간에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부터 출발하였다.

이어진 대토론회에서는 너부대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방안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을 모아 내년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지역의 중심에서 성장할 아이의 모습을 꿈꾸는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원격수업으로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학급별로 온라인 수업의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바라는 점을 정리하는 '좋·아·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수업 방식에도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하여 공부하고, 선생님이 등교 시 세심히 알려주어 좋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토론에 참석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15명으로 제한 되었으나, 토론회 전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광명서초등학교는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꿈꾸는 행복학교’를 비전으로 하는 혁신공감학교로 학교 주변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너부대공원, 목감천, 새마을시장 등 마을 인프라가 풍부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다양한 주제를 통해 마을과 긴밀히 소통하고, 마을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4학년 학생들은 너부대어린이공원의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워크숍에 참여하고, 5학년 학생들은 착한 소비와 착한 경제활동을 위한 공정무역 동아리 활동, 6학년 학생들은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의 마을 살리기 활동에 참여하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영주 광명서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민주적 의사소통 자리로 마련한 대토론회에서 마을과 함께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설계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밝히고, “학교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가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아니라 학교의 주체로 학교활동에 참여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광명서초는 이번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교사대상 ‘수업 컨퍼런스데이’를 통해 1년의 학교생활 전반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찾아나가면서 새로운 2021년을 준비하며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민주적인 학교 풍토를 조성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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