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상업지구 지하 노래방에서 화재 발생, |
소방서, 화재 조기 진압 인명피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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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고 손민희 학생이 화재 발생 직후인 9시 37분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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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을 켜는 순간 연기가 발생했다는 것으로 보아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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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오후 9시 30분경 철산동 상업지구 마사회 건물 맞은편 그랜드프라자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과 주변 일대가 혼잡을 겪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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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 건물 안에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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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신고를 받고 바로 출발한 인근 광명 소방서의 초기화재 진압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건물에는 60, 70여명의 시민들이 있었고, 이들 중 일부는 화재 발생 당시 바로 건물을 빠져 나왔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출동 당시 건물에는 40여명의 시민들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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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동진압으로 불길은 쉽게 잡았지만 매연이 빠지질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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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재현시장과 김두영 도의원이 화재현장에 도착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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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원인 전기합선 추정,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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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당시 현장 진압에 나섰던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잠정적으로 추정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재 발생 다음 날인 12일 현장조사에 착수하고 있어 정확한 원인과 피해액을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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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방송 없어 뛰어 내리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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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건물에 있던 한 시민은 “물수건으로 입을 막고 빠져 나왔다”며 다소 연기에 얼굴이 그을린 상태이기도 했다. 또 다른 한 시민은 소방서의 대응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화재 발생 후 바로 소방관들이 출동을 한 것은 알고 있었다. 앰블런스 소리를 들었다. 건물 안에 있는 시민들이 안심을 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을 해주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안내가 없었다. 건물에서 연기는 나는데, 어디에서 화재가 난 것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 건물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다.”며 당시 불안했던 심경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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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연차가 없어 매연제거가 늦어지고 있다. 초동진압에 투입된 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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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여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지켜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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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시민들 안타깝게 현장 지켜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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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재 진압 상황을 지켜보던 200여명의 인근 시민들은 인명 피해가 나지 않음에 대해 안도를 하면서, 진압 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 화재 현장에는 연기가 계속 발생을 하였고, 유독 가스도 계속 발생을 했다. 화재가 발생이 나고 거의 2시간이 다되도록 소방관들의 노래방 진입이 쉽지 않아, 당시 유독가스와 연기 발생이 어느 정도로 심했는지 짐작을 할 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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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8. 12 강찬호기자 tellmec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