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번 집중호우로 52세대 침수피해
광명시 이번 집중호우로 52세대 침수피해
  • 이승봉기자
  • 승인 2003.08.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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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이번 집중호우로 52세대 침수피해


광명시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시간당 57mm의 폭우로52세대가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재작년 대규모 침수 피해와 비교하여 매우 경미한 것으로광명시가 재난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을 대폭 증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재난관리과의 관계자는"이번에 시간당 57mm의 폭우가 쏱아졌는데도도 약 60%의 배수펌프 가동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침수피해는 빗물이 배수펌프장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하수관로의 포화로 하숫물이 역류한 것으로 보인다. 배수펌프장의 처리 능력은 획기적으로 확대되었으나 아직도 곳에 따라서는 배수관로의 용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부분의 보강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지방에 지난 23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최고 3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2명이 실종되고 농경지 527㏊와 주택 1천500여채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폭우로 부평역 등 또 경인전철 운행이 부분적으로 중단되고 잠수교와 동부간선도로의 차량 운행이 차단되는 등 도로유실 및 침수로 곳곳에서 교통이 일시 통제되기도 하였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25일 오전 1시30분부터 6시 사이에 해제되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수량은 철원 마현리 381.5㎜, 양구 해안면 286.5㎜, 화천 269㎜, 서울 256㎜, 인천 249.5㎜, 문산 236.5㎜, 춘천 235㎜, 동두천 223.3㎜ 등으로 중북부 내륙지방에 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에서 시간당57mm가 내린 24일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서울에서는70㎜, 인천에서는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54㎜가 쏟아졌다.

<2003. 8. 25광명시민신문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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