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칼럼] 기후위기, 정부는 즉각 행동하라!
[청소년 칼럼] 기후위기, 정부는 즉각 행동하라!
  • 볍씨학교 청소년 기후행동 모임
  • 승인 2020.12.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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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볍씨학교 청소년 기후 모임 입니다. 저희는 기후위기에 대해 공부하고, 기후위기를 알리고, 기후행동을 합니다.

우리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 우리들이 기후위기를 막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자원을 낭비하면서 생활하면 지구는 파괴되고 망가질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곳을 직접 우리들 손으로 망가뜨린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그래서 우리는 지금 당장 지구를 살리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 보다 1.5 이상 오른다면...
지난 수 천 년 동안 기후는 안정되고, 일정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 사용이 많아지면서 점점 기후는 불안정해져 갔습니다.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의 평균 온도가 1도 올랐는데,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온도는 0.5도라고요. 만약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가 오른다면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100만여 종의 동물이 지구상에서 영영 자취를 감추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상승할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섬들과 바닷가의 도시들이 물에 잠겨버릴 것입니다. 여름철엔 생명에 치명적인 폭염이 올 수도 있고요. 날씨가 건조한 탓에 산불도 더 많이 일어 날 것입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 더 센 태풍이 더 자주 찾아올 것입니다. 이렇게 1.5도만 올라도 정말 큰 위기가 닥칩니다.

그런데 매년 우리가 내뿜는 온실가스 양을 생각하면 1.5도씨가 오르기까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7년 뿐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 석탄화력발전소를 왜 짓고 있나?
우리들은 더 이상 지구에 살고있는 생명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석탄화력발전소를 계속해서 짓고 있습니다. 당장 기후행동을 해도 모자랄 판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게 ‘2050 탄소 중립’를 말한 정부의 바람직한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부족합니다. 저희들이 행동해서 어떤 결과가 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작은 희망이 보여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겁니다. 기후변화를 막아 낼 수 있는 희망. 이런 희망들이 모여 더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해보지도 않고 ‘우린 못할 거야‘라고 생각 해버린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지구가 망가져가는 모습만 볼 것입니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한 망가져 가는 생태계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업도 기후행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지금 기업은 온전히 자기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돈에 눈이 멀어 이익만을 추구해 기후가 변하든 말든 아무 관심조차 없습니다. 지구가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 미래의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해야 합니다.

■ 정부는 시급하게...
하루 빨리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정책을 내야 합니다. 전 다른 유럽 국가들을 보면 마냥 부럽습니다, 정말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 ’부럽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보면 너무 부족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정부부터 움직여야 합니다.

정말 진지하게 정부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고계신가요? 알고 계신다면 왜 지금 바로 행동하지 않죠? 정말 안전한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있다고 생각 하신다면 미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우리를 포함한 온 생명들을 위해 지금 당장 움직여주세요.

-볍씨학교 청소년 기후행동 모임
(강새누 김병찬 김주연 박서희 박주하 배재우 윤서정 이산 이제윤 정민영 정소민 한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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