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명시흥특별관리지구 7만호 개발...2025년 입주자 모집 개시
국토부, 광명시흥특별관리지구 7만호 개발...2025년 입주자 모집 개시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2.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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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특별관리지구가 6차 3기 신도시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광명시흥, 부산대저, 광주산정에 공공택지지구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지구에는 7만호 규모, 1,271만㎡(384만 평) 면적으로 조성되며,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이 대상지역이다. 광명시흥 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역대 6번째로 큰 규모이다.

광명시흥 지구는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주거, 교통망, 일자리, 그린뉴딜, 문화 생활서비를 고려하여 주거 업무기능을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주거지는 분양주택과 공공자가,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적정하게 배분하여 공급하게 된다.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서 대토보상을 활성화 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개발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대토 면적과 주민 선호도를 고려하여 대토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대토 리츠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대토 리츠는 토지 소유자가 대토받은 토지를 출자하여, 리츠를 설립하고 리츠가 사업을 시행한 후 수익을 출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교통대책으로는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과 시흥 부천 등 인근 지역연결 도로의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도로대책을 마련했다. 철도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하여 1·2·7호선, 신안산선, GTX-B 노선과 환승, 연결되도록 검토하겠으며, 인천과 연결되는 제2경인선이 확정시 역사 설치와 환승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흥지구 내에 타당성재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가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고속도로 버스 환승체계를 강화하고, 지구 내 순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하고, 범안로, 수인로, 박달로를 확장하여 병목구간 해소 및 차량 통행여건을 개선한다. 수도권제1순환도로(구 외각순환도로)에 스마트IC를 신설하고, 목감 IC 주변 도로연결 여건을 개선하여 고속도로 상습정체지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환경을 위해 개발면적의 약 30%(380만㎡)의 공원 녹지를 확보한다. 목감천 수변공원과 생활권별 중앙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문화 전시 예술 공간도 마련한다.

개발지역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예정지역과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여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 및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한다.

국토부는 2022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계획과 2025년 입주자 모집을 개시하겠다고 추진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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