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기존 도심에 생활SOC로 신도시와 격차 없애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기존 도심에 생활SOC로 신도시와 격차 없애겠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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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 발표
-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약 1,271만㎡(384만평), 7만호 공급
-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SOC를 갖춘 지속가능 미래신도시로 조성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답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오전 10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하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광명시흥특별관리지구 1,271만㎡(384만평), 7만호에 대한 3기 6차 신도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박승원 시장은 집단취락지구 주민들에 대한 대책에 대해 주민들의 현 주거지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고, 다른 위치의 땅을 제공하는 대토 방식의 개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용만 도시계획과장은 대토에 대해 이번 신도시에서는 단독필지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으로 대토가 가능하여, 여러 토지주가 함께 자체 사업을 실시할 수도 있고, 한국토지주택 공사(LH)에 의뢰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토 토지규모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조성원가로 할 것인지 가치평가를 할 것이지 등은 협의를 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2015년 보금자리지구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포기되었는데, 이번에는 신도시 계획이 포기될 가능성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지구가 3기 신도시 중에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최선을 다해서 추진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개발로 인한 기존도심과의 개발 불균형에 대해서 박 시장은 자체 예산을 통해 적극적인 생활SOC사업(생활사회간접자본, 가스·전기 등 기초인프라 및 문화체육보육 등)을 실시하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에 서울을 연결하는 2개소의 교량 신설을 제안하였으며, 서울시와 함께 논의하면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문제에 대해 국토부가 차량기지 지하화에 대해 동의하는 가를 물었고, 광명시는 현 예정부지는 절대로 안 되며,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지하화 하는 것은 협의 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사업비 815억 원 중 광명시가 부담해야 하는 330억 원이 신도시 개발 이익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추진일정에 대해 박 시장은 2021년 상반기 공공주택 지구 지정, 2022년 12월 지구계획 승인, 2024년 보상 착수, 2025년 대지조성 착공, 2031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전례 없는 규모의 국책사업 취소 후 또다시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 도시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SOC를 갖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친환경 스마트 미래신도시 건설을 통해 명품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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