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공무원노조, 갑질 시의원 공개사과하라...광명시의회의장 면담
광명시공무원노조, 갑질 시의원 공개사과하라...광명시의회의장 면담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4.07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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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오른쪽) 송형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광명시지부 지부장

광명시공무원노동조합(지부장 송형주)은 6일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를 찾아 시의원에 의한 갑질에 대해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송형주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시의원이 개인감정을 공무원에게 화풀이 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며, 민원 현장 방문에 담당 공무원은 물론 과장과 국장까지 대동하는 것은 공무원을 선거용 홍보 도우미로 이용하는 것으로 시의원의 갑질 행위라고 지적했다. 송 지부장은 박성민 의장에게 해당의원의 공개 사과문 발표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박성민 의장은 큰 목소리에 대해서는 주의조치, 윤리위원회 회부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의원의 민원현장 대동 문제에 대해서는 시 집행부에서 거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상임위원회 차원 동행 요구, 공문 시행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6일 광명시의회 A의원은 조례안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사무국 공무원을 불러 큰 소리로 호통을 쳐 지탄을 받았다. 더군다나 A의원은 동료의원에게 소리칠 수 없어, 동료의원이 들으라고 일부러 공무원을 향해 소리쳤다고 해명하여, 시의원으로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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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소스 2021-04-07 17:05:58
재발 방지 요구한 것 꼭 지켜주길..갑질 근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