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330억 원 LH가 부담한다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330억 원 LH가 부담한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4.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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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원광명 마을에서 부천 옥길동까지 1.5㎞ 구간의 지하화에 따라 광명시가 부담하기로 했던 330억 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지하화에 따른 광명시 부담금 330억 원을 LH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돈 한 푼 안들이고 지하화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화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추진되면서 가능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해당 구간이 지상화 되었을 때, 3기 신도시의 사업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고속도로 주변을 정비해야 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만큼 지하화에 따른 비용을 LH가 부담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와 LH 실무진 간의 협의는 끝났고, 문서 작업 절차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지하화는 광명 시민사회가 청와대, 국토부를 찾아 지상화 반대 시위를 벌이고, 광명시가 적극적인 지상화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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