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동 A단지 아파트에서 12시 53분경 화재가 발생하였다. 광명소방서는 화재발생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오후 1시 11분 화재를 진압하고, 주민 5명은 연기 흡입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김치냉장고 뒤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화재신고는 버스정류장에 있던 주민이 아파트에서 피어나는 검은 연기와 화염을 보고 신고하였으며, 외출하였던 거주자는 현관문을 여는 순간 김치냉장고 뒤쪽에서 화재가 천정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보고 대피하였다.
아파트 주민 35명은 긴급히 자력으로 대피 하였으며, 소방관 41명, 경찰6명 등이 출동하여 인명피해를 막았다.
한편, 장기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자주 화재가 발생하여 위니아딤채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김치냉장고에 대해 무상수거 및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치냉장고 뒷면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제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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