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의원, 120년 전통의 무형문화재 사라질 위기
안성환 의원, 120년 전통의 무형문화재 사라질 위기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6.02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환 의원은 광명시의회 제26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주요무형문화재 전수관을 세워야 한다고 시정질의 하였다.

안 의원은 광명시에 “갓일” 보유자(중요무형문화재 제4호)가 10여 년간 살고 있으나 전시관, 전수관이 없어 무형문화재의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박창영 무형문화재는 65년 동안 갓일을 해왔고, 4대째 120여 년간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으며, “갓일”을 전수하고 보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

박창영 무형문화재는 매년 타 시도의 무형문화재 행사에 참여해야 하고 전수할 후계자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현재 소하동에 3평 남짓한 비좁은 장소에서 갓일을 하며, 그동안 만든 작품도 전시할 곳이 없어 차곡차곡 쌓아 놓고만 있어 안타깝다고 하였다.

안 의원은 중요무형문화재는 사람이 지닌 문화재인 만큼 그 기술이나 기능을 전수하지 않으면 전통을 계승할 수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후계자 양성에 필요한 전수관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광명시 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하여 지원할 수 있는 전승지원금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체계적인 무형문화재 보전을 위해 올해 “관내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전승지원 및 시설개선 등을 포함함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