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원 의원,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한주원 의원,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6.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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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원 의원은 광명시의회 제26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시정질문을 하였다.

한 의원은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나는 저 아이보다 딱 하루만 더 살고 싶다”고 말한다면서, 성인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들의 심정을 표현하였다.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와 자폐를 가진 사람으로, 기능과 학습이 보통 연령의 발달치 보다 뒤처져 있다.

한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학령기에는 공교육으로 학습을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중증성인발달장애인은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에게 잠시라도 눈을 떼면 행방불명이 되고, 때로는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가족이 힘에 겨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보도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주원 의원은 ▲광명시 4개 권역에 성인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 운영 ▲기업과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취업 토대마련 ▲취업을 위한 직업체험실습장 운영을 요청했다.

한 의원은 성인발달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직장인으로 소속감을 누리며 살수 있도록 관심과 결단을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에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광명동에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수요가 증가하면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소외와 차별없는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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