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경기·인천 지자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엄태준 이천시장 가장 많아
경실련, 경기·인천 지자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엄태준 이천시장 가장 많아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1.06.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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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경기·인천 41개 지자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엄태준 이천시장이 53.8억 원으로 가장 많은 부동산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위 10명의 평균 부동산은 22.7억 원으로 엄태준 이천시장(53.8억 원), 백군기 용인시장(29.3억 원), 김상돈 의왕시장(27.7억 원), 정동균 양평군수(20.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11명의 지자체장은 총 재산보다 많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여 대출 등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장 18명은 2만 평이 넘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농지는 경작 목적이 아니면 소유해서는 안되고, 투기 대상은 더더욱 안된다면서, 취득과정과 실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검증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분석을 통해 경기·인천 지자체장들이 국민 평균보다 3배가 넘는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아파트 재산이 53% 오른 것으로 확인했다.

경실련은 한국 사회의 부동산 정책을 주도하는 정치인과 고위공무원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집값 안정화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년 선거에서 각 정당은 부동산 재산 검증을 강화하여 집값 잡기에 전념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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