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체육인, "연습할 곳이 없어 대회 출전을 못하고 있다"...광명시가 적극 나서달라
광명시 체육인, "연습할 곳이 없어 대회 출전을 못하고 있다"...광명시가 적극 나서달라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6.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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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언론협의회(회장 기호신)는 18일 광명시체육회 소속 축구, 배구, 배드민턴, 체조, 농구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목별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운동장, 체육관 시설을 이용하는 생활 체육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목별 협회장들은 생활체육인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타 시,군의 사설체육관을 찾아 다니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역사회의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 조례』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소속 각급 학교에서 『초,중등교육법』 에 따라 학교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학교 교육 및 안정상 지장이 없고 학교 재산관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한다. 또한 학교 시설 지역주민 활용 시 지방자치단체는 학교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초,중,고 학교 운동장, 체육관 시설을 대관하지 않아 생활체육동호인들이 근처 시, 군의 사설운동장 및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명시 체육인들은 광명시 관내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지 못해 경기도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시에서 지원한 시설을 지역민들이 마음껏 쓸 수 있도록 광명시 체육회와 광명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유상기 체육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많은 의견을 청취하게 됐다"며 ”종목별 회장단과 힘을 모아 시와 교육청에 생활체육인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체계가 이루어지면 시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체육활성화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2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교육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는 지난 2018년 16개 학교와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추가로 시에서 지원한 14개 학교의 다목적체육관이 준공이 되면 개방을 위한 협약을 준비 중에 있으며, 광명교육지원청과 협력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개방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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