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일 했다...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시민과 함께 일 했다...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07.05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승원 광명시장,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
- 3년간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로 주목, 시민 덕분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과 비대면 온라인으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기념사 제목을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으로 내세우며, 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이끌어 왔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위기 속에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저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이 힘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참여로 시정을 펼친 사례로 500인 원탁토론, 협치추진단, 주민자치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공론화 위원회를 들었다. 이를 통해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기반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자치와 시민참여 문화가 확산되었다면서 각종 위원회와 토론회로 평범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의 주요 현안에 시민의 지혜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일한 결과물에 대해서는 안양천의 변화를 들었다.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으로 초화원과 잔디밭을 조성하고, 경관조명 설치 등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을 갖추었다면서, 향후 국가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안양천과 인접한 서울·경기 8개 지방정부와 협약을 맺고, 경기도 지방정원 지정과 향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추진하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에도 시민과 협업으로 이겨내고 있다면서 넷제로 에너지 카페, 소등캠페인, 기후에너지 강사 등 시민들이 함께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동굴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수탈의 장소였던 광명동굴을 평화의 동굴로 이미지를 바꾸어 나가겠다면서 광명동굴 앞 17만평 개발에 있어 평화센터를 만들고, 평화 콘서트, 평화 포럼, 독일의 통일이야기 등 평화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승원 시장에게 평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민주주의, 통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문화를 평화라고 생각한다면서 용역사에 그림을 잘 그리고 단계별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는 도시계획에 평화라는 주제를 제시하면서도, 그 평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정리된 개념을 내놓지 못해 다소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4차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제2경인선이 인천 청학에서 광명 노온사까지 확정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박 시장은 KDI가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결과 그대로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민과 논의하여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근로 복지관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기재부의 땅 교환이 7월 1일 이루어져, 광명시는 기재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논의하게 되었다면서, 논의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근로복지관 부지의 축구장은 광명시가 무상사용 하는 것으로 협의 했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마지막으로 “광명시의 미래 40년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더욱 성찰하고 능력을 키워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시,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시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