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랜광명센터, 고립청년에서 공무원으로...온 가족 공무원 합격 쾌거
희망플랜광명센터, 고립청년에서 공무원으로...온 가족 공무원 합격 쾌거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1.08.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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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박승원)에서 지원하고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에서 운영하는 희망플랜광명센터 청년과 그의 가족구성원 모두가 공무원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지난 2019년 광명시에서 전국 최초로 제정한 ”광명시 빈곤 청소년과 가족의 빈곤대물림 차단을 위한 조례“에 따라 출범, 현재까지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정 내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진로 준비와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광명시 14~24세 청소년 86명이 참여 중이며, 대학 진학, 취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자립을 이루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온 가족 모두 공무원에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 구성원 중 제일 먼저 합격의 문을 연 이는 김희망(가명)씨다. 학업 준비의 일환으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것이 합격하여 임용까지 이루어졌다. 뒤이어 어머니 최씨와 자매 김씨도 용기를 내어 시험에 응했고, 올해 나란히 공무원 시험 합격의 쾌거를 이루었다.

자매는 중, 고등학생 시절부터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광명센터에 참여하며 학업, 진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진로동기강화활동 △진로동아리 △맞춤형 드림&비전 컨설팅 △개별성장맞춤멘토링 △가족성장스토리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어머니 최씨는 “복지관과 희망플랜광명센터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귀 기울여 주고 여러 모습으로 응원해주어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김재란 관장은 ”이토록 멋진 일에 우리 복지관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희망플랜광명센터 출범부터 이렇게 운영되기까지 애써주신 광명시 박승원 시장님, 광명시의회 박성민 의장님, 특히 광명시 빈곤 청소년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써주신 안성환 시의원님을 비롯한 모든 광명시의회 의원님,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적 지원을 담당해주시는 광명시청 복지정책과 김용진 과장님과 주무부처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희망플랜 자문위원, 업무협약, 서포터즈 등 여러 모습으로 함께해주시는 지역주민분들의 봉사, 나눔,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가족에게 깊은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성장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복지관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도 희망플랜광명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역 내 진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청년, 그리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2-899-0720)

자료사진. 희망플랜사업 가족 관계 형성 프로그램
자료사진. 희망플랜사업 가족 관계 형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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