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함께 그린-광명 쿨루프사업’기후위기 대응 시민과 힘 모아
광명시,‘함께 그린-광명 쿨루프사업’기후위기 대응 시민과 힘 모아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1.09.06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 예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함께 그린-광명 쿨루프 사업’을 운영하고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함께 그린-광명 쿨루프 사업은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시원해지구! 깨끗해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쿨루프 시공,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후위기 대응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 청소년 쿨루프 서포터즈와 함께 명문고 옥상에서 세이버 프로젝트 쿨루프 시공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의 인식변화와 저탄소생활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에너지카페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대응교육(12회 진행)과 홍보활동에서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방법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2021년 쿨루프 사업과정 보고와 사업 영상을 시청하고 기후변화대응 교육에 참여한 시민과 학생이 교육후기와 나만의 기후위기 대응방법과 실천에 대해 사례발표를 하였으며 2부에서는 1.5도 기후의병 발대식을 열었다.

정○○ 시민은 “교육을 통해 육류 소비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처음 알게 되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프넛 열매를 이용한 친환경 세제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기후변화 행동을 실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학생은 “기후변화대응교육에 참가하며 기후문제는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 내가 정한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친구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쿨루프 사업은 단순히 저렴한 비용으로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홍보가 아니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민들의 기후행동과 인식변화를 위한 것”이라며 “단순한 쿨루프 시공에서 끝나지 않고 시민들이 기후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은 노력 하나 하나가 모여서 큰일을 할 수 있듯이 나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모여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

쿨루프는 도시열섬 현상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 도료 등을 시공하여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것으로 실제 2020년 광명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쿨루프 모니터링 결과 옥상 바닥 온도가 5℃정도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늘리고,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