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수·김윤호 의원, "하안노인복지관 계약해지 사전통지 절차 하자 있다"...직원 민원 사항 종합검토
조미수·김윤호 의원, "하안노인복지관 계약해지 사전통지 절차 하자 있다"...직원 민원 사항 종합검토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1.10.13 18:00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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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노인종합복지관 감사결과 외에도 직원 민원 사항 종합적 고려하여 계약해지
-광명시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감사결과 이의신청 4일 전 계약해지 통보
김윤호 광명시의원 / 조미수 광명시의원
김윤호 광명시의원 / 조미수 광명시의원 @광명시의회 인터넷방송 갈무리

 

광명시에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계약해지 사전통지를 한 것을 두고 논란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제264회 광명시의회 업무보고에서 광명시가 9월 27일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계약해지 사전통지를 한 것이 절차에 맞는 것인지, 감사가 징계를 위한 절차는 아니었는지 질의응답이 오갔다.

조미수 의원은 12일 감사담당관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감사 주기인 3년이 되지 않았는데 특정감사를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문광식 감사담당관은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3년이 되지 않았지만, 신설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작년에 감사 계획을 수립했고, 연초에 해당기관에 통보를 해서 감사가 이루어졌다고 답했다.

김윤호 의원은 13일 노인복지과 업무보고 자리에서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감사결과 이의 신청기간이 9월 30일까지 인데, 사흘 전인 27일에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계약해지 사전통지를 보낸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광명시 감사담당관실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감사를 6월 7일부터 15일 간 실시했으며, 9월 1일 감사결과를 하안복지관에 통보했다. 감사결과에 대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다. 김 의원은 이의 신청기간 내에 하안복지관에 계약해지 사전통지가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닌지 물은 것이다.

박준용 노인복지과장은 감사 외에도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확인하여 복합적으로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한동석 사회복지국장은 감사결과와 위탁해지와 별개로 보아달라면서, 감사결과도 원인이 있지만 직원 민원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탁 해지통보를 3개월 전에 해야 했고, 12월 말까지 가면 안된다고 판단을 해서 빨리 진행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위탁해지 하고 다른 곳을 재계약 공모를 하기 위한 변명이며, 행정적인 절차와 형평성이 있는데 4일을 기다리지 않고 위탁해지를 빨리하기 위해서 수순을 밟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광명시는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기관경고·기관장 경고를 내린 특정감사 외에도 7월 경 직원 면담을 실시하고 인권 및 노동권 침해사실을 파악했다. 면담결과 관리자가 직원을 사적인 모임에 복지관의 차량을 운행하도록 지시하고, 거친 욕설과 모욕적인 언사 자행, 퇴근 인증 후 야근 실시 등 직원 복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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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2021-11-03 17:41:38
복지관 식당에서 식사하다가 고기 질기다고 영양사 앞에서 퉤~ 하고 뱉어버리고 난리쳤다는 그 전설의 관장.....도대체 저런 사람을 왜 편들어 주는지 이해가 안되네 정말. 그 영양사 그 때문에 공황장애 왔다면서요? 저런 사람이 무슨 복지관의 관장입네, 사회복지사입네 하는지

최두환 2021-10-18 00:08:17
퇴출시켜라

어이없으면 짖음 2021-10-16 21:44:22
댓글중에 어이가 없는 댓글이 좀 있어서 어이가 없네. 무서워서 벌벌떠는게 기관의 횡포때문인지 아니면 그걸 운영하는 관장때문인지잘 돌아봤으면? 저정도면 관장 본인 아니세요? 문제가 발견되었고 이의 신청 4일전에 계약 해지한걸 문제삼는거 자체가 이미 논지를 벗어난 논제 아닌가 싶은데요. 문제는 하안복지관장의 횡포 아닙니까? 초점을 어디다 맞추세요 지금 ?

김광명 2021-10-16 21:35:20
김의원 실망입니다☆☆☆☆☆☆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장 자유발언(광명도시공사관련)때는 노동자인권을 위해 싸우시는 것 같더니 다 연기였네요.
똑같이 갑질 당해도 어느 기관 소속이냐가 중요한가봅니다. 도시공사직원만 사람이고 복지관 직원들은 동물입니까?

사회의 '을'을 위해 일하시는줄 알았는데 역시나 '갑'의 편이신가보네요. 이전 기사를 보니 채용 과정도 굉장히 미심쩍은 부분이 많던데 복지관 측은 단순 직원실수로 서류점수표를 분실했다고 하더군요? 이 기사를 잃은 지원자들 심정은 생각해봤습니까? 갑질당한 복지관 직원들 심정은요.

국민의 대표자라고 세워놨더니 김의원에게 국민은 힘 있는 관장같은 사람만 포함되나봅니다.

참나 2021-10-16 21:21:37
이의신청 기간까지 4일 남겨놓고 계약 해지 통보 했다는게 트집거리인가요? 특정감사하고 직원면담 실시해서나온 결과를 보고 결정한 사항인데 저정도면 계약 해지는 맞잖아. 문제가 확인이 되었으니 시정하겠다는건데 대체 뭐가 잘못되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