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2021년 회기 마무리...박승원 시장 물의 일으키고 빈손
광명시의회 2021년 회기 마무리...박승원 시장 물의 일으키고 빈손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1.12.06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대강'으로 부딪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박승원 시장과 광명시 의회의 대결 양상이 박승원 시장이 사과하면서 265회 정례회를 우여곡절 끝에 폐회했다. 

자치행정교육위원회가 11월 23일 조례3건을 부결하자, 박승원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한 어조로 의회를 비판한바 있다. 이에 광명시의회 김윤호 이일규 이일규 이주희 한주원 현충열 의원은 지난 30일 상임위 의사진행을 거부하며 박승원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1일 오전 까지만 해도 박승원 시장은 물러설 의사가 보이지 않았다. 전날 박 시장은 시의회를 찾아 조례를 통과 시켜주어야 본회의장에서 유감을 표명하겠다는 합의서를 내밀고, 1일 오전에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본인은 의회와 소통을 잘했으며,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의원들이 속상해 할 수 있겠다면서도 본인의 속상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바 있다.

강대강으로 부딪히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대결양상은 1일 오후가 되자 분위기가 급반전 되었다. 박승원 시장이 시 의회를 찾아 조건 없이 의원들에게 사과를 했다. 

박승원 시장의 사과이후 상임위에서는 예산안 심의가 재개 되었으며, 3일 오후 까지 예결산 심의가 이어졌다. 2차 본회의는 저녁7시에 열리게 되었고, 조례 안 및 동의가 38건과 예산 9,487억 원을 통과시켰다. 

박승원 시장이 본회의에서 심의할 것을 요구했던, '광명도시공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광명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조례안’은 결국 상정되지 않았고, 관련 예산 또한 삭감되었다. 

한편, 2차 본회의에서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도도현 박춘균 이왕락 조옥순 한동석 국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