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의원, 코스트코 입점 반대 나서...박승원 시장의 대책 마련 촉구
광명시의회 의원, 코스트코 입점 반대 나서...박승원 시장의 대책 마련 촉구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1.12.1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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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의원들이 고척동 코스트코 입점을 반대하고 나섰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는 13일 코스트코와 현대아이파크몰의 고척동 입점을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설 예정인 코스트코는 광명전통시장에서 불과 약 2㎞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코스트코는 외국계 회사로 이미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하고 있어, 남북으로 광명시의 상권을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고척동 입점 예정지 1㎞ 반경에는 전통시장이 5개나 자리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목을 죄고 있다. 

광명시의회 의원들은 구로구청장이 광명시의 전통상업지역 보존대책과 골목상권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보장 대책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사업시행사 '고척아이파크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80% 가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정부와 구로구가 골목상권의 붕괴와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명시의회 의원들은 생존권 수호를 위해 투쟁하는 광명시소상공인협회를 지지한다면서 구로구청장을 향해 ▲대규모점포 입점등록신청 반려, 국토교통부를 향해 ▲크스트코와 현대아이파크몰 입점계약 취소를 촉구했다. 또한 광명시장의 소상공인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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