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 최성희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창의경영고등학교) 교장 인터뷰
[뉴스하이] 최성희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창의경영고등학교) 교장 인터뷰
  • 뉴스하이 학생기자팀
  • 승인 2022.01.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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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교장 /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제공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1팀 1기업 프로젝트 뉴스하이는 지난 11월 8일 광명경영회계고 교장실에서 교장(최성희)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성희 교장은 다양한 질문에 친절하게 응답해주었으며, 인터뷰를 통해 회계고 학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인터뷰는 최성희 교장과 뉴스하이 팀으로 이루어졌다.

Q1. : 교장 선생님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 저는 1985년도에 처음 교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처럼 특성화고를 나왔습니다고, 대학교는 상업 교육과를 전공하였습니다. 졸업 후 상업 교사로 교직 생활을 하다가, 장학사와 교감을 거치고, 현재는 교장으로 만 3년째 근무 중입니다.

Q2. : 취미가 어떻게 되시나요? 
A2. : 손으로 만지는 것은 다 좋아합니다. 그림 그리기, 자수 놓기, 요리 만들기 등의 활동을 많이 합니다. 또한, 캘리그라피도 저의 취미 중 하나입니다. 이번 2021년 1팀 1기업 프로젝트 캘리딜라잇도 캘리그라피를 좋아하는 제 적극적인 추천으로 운영하게 되었을 정도로 저는 손으로 하는 대부분의 활동을 좋아합니다.

Q3. : 교직 생활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보람찼던 일이 있으신가요?
A3. :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도하여 결국 그 학생을 졸업시킨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교장이 되고 난 뒤에는 어려움이 많던 학교를 발전시킨 일이 보람찬 일로 남아 있습니다.

Q4. : 일반고 교장 선생님과 특성화고 교장 선생님의 업무 차이가 있나요?
A4. : 당연히 있죠. 저는 일반고 교감으로 2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일반고는 진학이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진학에 초점이 맞춰져 업무를 한다면, 특성화고는 취업을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단순히 학업적인 지원을 넘어, 더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많습니다. 물론 일반고와 달리 업무가 많아 힘들 때도 있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시간이 빨리 가서 좋기도 합니다.

Q5. : 일반고와 비교했을 때, 특성화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5. : 일반고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기에 아이들이 매일 똑같은 공부를 하곤 합니다. 간혹 교내 활동으로 대회 등이 있긴 하지만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특성화고 아이들은 노력한대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이 있어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해서 왔기 때문에 확고한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친구들로 모여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최성희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창의경영고등학교) 교장 /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제공

Q6. : 퇴직을 앞두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퇴직 후 노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6.
: 6년 전부터 퇴직을 천천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퇴직 후에는 오래전부터 꿈꾸던 전원생활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원생활을 하며, 남은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뤄나가고 싶습니다. 시골에 내려가 지역문화센터에서 제2외국어 강의를 들으며 자기 계발을 하고, 국내의 둘레길과 올레길을 걸어 보고,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맛집 투어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또한 여력이 된다면 성지순례도 하고 싶어 버킷리스트에 적어 놓았고, 이 외에도 퇴직 후 하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

Q7. : 교장 선생님의 퇴임 전,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7. : 우리 학교 학생들의 대다수가 착실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특성화고를 나왔기에 지금 이 시절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 당시 저는 성적이 좋지 않아서, 대학 진학을 위해 재수, 삼수를 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저처럼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그 경험도 저에겐 배움이고 의미 있긴 했지만 ^^;;) 교칙을 어기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 생활하면서 모두 건실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회계고 친구들 모두 원하는 꿈 이루며 잘 되길 소망합니다.

Q8. : 마지막으로, 광명경영회계고의 선생님들을 위해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까요?
A8. : 교직은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을 보면 앞모습에서는 부모가 보이고, 뒷모습에서는 담임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특히 담임 선생님들께서는 학급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본 기사는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NEWS HIGH] 신문에 함께 실렸습니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신문 프로젝트 NEWS HIGH에 광명시민신문이 함께 했습니다.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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