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 박승원 광명시장 뉴스하이 학생기자 인터뷰
[뉴스하이] 박승원 광명시장 뉴스하이 학생기자 인터뷰
  • [뉴스하이] 학생기자팀
  • 승인 2022.01.0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승원 시장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정책 마련할 것”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장님이 친근한 아저씨 같아서 신기했어요” 광명경영회계고 뉴스하이 OOO 학생기자의 이야기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1팀 1기업 프로젝트 뉴스하이는 지난 9월 8일 광명시청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12월 교내 신문 제작을 목표로 광명시를 대표하는 인물인 박승원 시장의 이야기를 듣고자 진행되었다.

박승원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광명시 현황과 교육정책 등을 말해주었으며, 특히 여덟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하여 학생 기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터뷰를 위해 박승원 시장을 비롯한 광명시청 관계자와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뉴스하이 소속 7명의 학생 기자, 특성화교육부 양정아 교사및 광명시민신문 신성은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인터뷰에 참석한 박승원 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광명회계고등학교 뉴스하이팀 박승원 광명시장 인터뷰 @광명시

Q1. : 시장실에 들어오니 책이 많이 있네요?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A1. : 제 업무는 주로 정책을 결정하는 일이에요. 시청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의 실행 여부를 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도서관을 하나 더 지을 건지 말 건지,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하나 더 신축할지 말지 등을 결정해요. 그 외에 집단 민원이나 직원들의 일 처리에 따른 결재를 맡고 있어요.

Q2. : 시장님은 스트레스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A2. :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해결하곤 해요. 하나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에요. 내 얘기를 다 들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풀리곤 하죠.

두 번째는 산을 바라보며 시를 읽는 것이에요. 산을 한번 봐봐요, 느낌이 그때마다 다르죠?

비 오는 날, 맑은 날, 흐린 날 등의 하늘과 산 말이에요. 그런 풍경을 바라보며 시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풀리곤 해요.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달래주게 되죠.

Q3. : 청소년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지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3.
: 무상 급식, 무상 교복, 무상 교육까지. 고등학생 수업료까지 우리 시가 다 내고 있어요. 광명시가 먼저 시작 했고, 현재는 정부에서도 하고 있어요. 새로 준비하는 것은 청소년 무상 교통 지원이에요. 대중교통비를 시가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또한,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평생학습원 자리에 청년센터와 청년 예술 창작소를 만들었어요. 그 외에, 수련관 사업 등도 다 시에서 하고 있는 청소년 관련 사업이에요.

Q4. :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사업이 있을까요?
A4. : 동아리 활동을 추천하고 싶어요. 고등학생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나와 뜻이 비슷한 사람들과 생각을 서로 교류하고 나누는 것이에요. 청소년 시기는 자기의 세계관이 어느 정도 확립되는 시점이거든요. 그렇기에, 동아리 안에서 생각과 뜻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들과 많이 만나 소통하고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어요.

Q5. : 코로나19 이후 업무에 있어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인가요?
A5. : 화상회의요. 기존에는 모두 대면 회의로 진행했는데 현재는 화상회의를 주로 하죠. 또한, 행사가 많이 줄었어요. 대신 여러 가지 소규모 회의에 많이 참석해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Q6. : 혹시 광명시장을 꿈꾸신 계기가 있을까요?
A6. : 세상을 지금보다 나은 세상으로 바꾸고 싶었어요.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세상을 좀 바르게 세우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저는 광명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어요. 1997년도에 광명 지역 정책 연구소를 만들어서 사무국장을 했는데, 그때부터 시민 단체 활동을 하고, 평생학습원에서 사무국장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했어요. 그리고 시의원과 도의원도 하며 시장까지 목표를 설정하고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Q7. : 혹시 연봉을 여쭤봐도 될까요?
A7. : 공무원 생활을 약 27년에서 30년 정도 하신 분의 연봉이라고 보시면 돼요. 많아 보이죠? 하지만 돈 벌려고 시장을 해서는 안 돼요. 시장은 돈 벌려고 하는 직업이 아니에요. 시장은 선출직이므로 4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 뒤, 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죠. 또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돈을 보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Q8.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대다수입니다. 현재 광명 시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이 있나요?
A8.아직 특별하게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정책은 없는 상황이에요. 이 자리를 빌어서 그것을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드릴게요.

특성화 고등학교이기 때문에 어떤 과에서 공부하는지에 따라서 졸업 후 대학 가는 사람도 있고, 취업 전선에 바로 나갈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기업과 연계하는 작업들을 시청에서 함께 해야 하는데 그동안은 그 일을 학교에서만 했던 것 같아요.

지자체와 지방정부, 학교가 협력해서 정책을 마련할게요. 이를 테면 경영, 회계과 기업들과 직접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처로 어떤 곳이 있는지 함께 연구하고 검토할게요. 또한 일정 부분 우리 시에서 필요한 인력들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을 위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전선을 확대한다든지 그런 것들은 저희가 새롭게 준비하도록 할게요.

그래서 그렇게 하려면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하고 일상적인 협의체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구체적인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조례를 만들어서 그걸 협의할 수 있는 게 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제 우리 지역 관내에 특성화 고등학교 학과와 관련된 취업처가 있으면 기업과 학교, 광명시 이렇게 모유 협약식을 맺고 졸업한 아이들을 성적이 좋거나 인성이 좋은 아이들부터 우선 채용할 수 있게 하고 그렇게 했을 경우에 우리가 그 기업한테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그런 걸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새로운 정책을 한 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9. :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광명경영회계고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 주실 수 있나요?

A9. : 늘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도전이라는 말을 보면 대체로 거창하게 생각하고, 어려워 하잖아요? 그래서 일상에서 도전하는 경험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훈련을 한다든지, 운동을 하루에 2시간씩 매일 매일 한다든지, 그 일상에서의 도전을 꾸준히 해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성공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돼요. 실패해봐야 그 다음에 성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계속 도전해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며 일상에서의 도전을 늘 꿈꿨으면 좋겠어요. 작은 것부터 세워서 자꾸 도전하다 보면 그것이 쌓고 쌓여서 더 큰 꿈을 그리게 될 것이에요. 꿈은 사실 그리는 것이에요.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상 속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여 큰 꿈을 그려나가길 바랄게요.

-취재: 2021 1팀 1기업 프로젝트 뉴스하이팀-

 


본 기사는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NEWS HIGH] 신문에 함께 실렸습니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신문 프로젝트 NEWS HIGH에 광명시민신문이 함께 했습니다.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