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이성만 국회의원, '김건희 허위 경력 수사촉구 현수막' 과잉수사 항의
양기대‧이성만 국회의원, '김건희 허위 경력 수사촉구 현수막' 과잉수사 항의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2.04.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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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과 이성만 국회의원(인천부평갑)은 4일 인천중부경찰서가 윤석열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허위 경력 수사 촉구 현수막’에 대한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며 인천경찰청을 방문하여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양기대‧이성만 의원은 이날 유진규 인천지방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현수막 게시 행위 자체를 인정한 평범한 시민 A씨와 B씨에게 ‘공모여부’를 따지겠다며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경찰의 과잉수사”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A씨, B씨 등은 지난해 12월 31일과 올해 1월 1일 인천 시내 70곳가량에 ‘김건희 허위 경력‧가짜 이력 즉각 수사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의원 등은 “현수막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으로 보기 어렵다”며 “공인에게 불거진 의혹에 대한 수사 촉구를 문제삼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의 법집행은 헌법과 법치주의의 원칙에 따라 엄격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불편부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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