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초등학교 위험 시설 대책 없이 방치
소하초등학교 위험 시설 대책 없이 방치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04.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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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초등학교(교장 김미숙) 위험 시설이 대책 없이 방치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하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본관에 있던 조리실이 체육관으로 옮겨지면서, 조리실 철거가 되지 않아 위험지대가 되었다고 말한다.

소하초등학교는 2020년 12월 ‘꿈트리 체육관’을 준공하면서 조리실과 급식실이 체육관 건물로 옮겨졌다. 학생들은 꿈트리 체육관 준공으로 미세먼지에 안전한 체육활동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점심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기존 조리실 철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기존 조리실에는 시설 담당 주무관이 상주하고 있어 공간을 통제하고 있지만, 담당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출입이 우려되고 있다.

기존 조리실은 각종 수도 파이프와 밸브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수도를 차단할 수 없어 밸브를 열면 수돗물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천장은 일부 공조설비를 제거하면서 천장 재료가 떨어져 나와 낙하물 사고가 염려된다.

김미숙 교장은 “하루 속히 철거를 진행하고 싶지만 예산을 마련할 수 없어 방치되고 있다”면서 “학생 안전사고가 발생할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의 부족한 시설을 채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데도 활용을 못하고 있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기존 조리실은 창고처럼 쓰이고 있다.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낙하사고가 우려된다.
소하초등학교 기존 급식실은 본관 건물 입구 앞에 있다. 시설관리인이 상주하지만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학생들의 출입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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