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성 교육감 예비후보, 초등 방과 후 영어 무상교육 ‘체계적 질 관리’
김거성 교육감 예비후보, 초등 방과 후 영어 무상교육 ‘체계적 질 관리’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2.04.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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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거성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초등 3-6년 방과후 영어 무상교육을 공약으로 내걸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질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김 예비후보는 “방과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면 사교육 경감에도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그 방안으로 ▲단계별 장기 프로그램 구축 ▲지자체 협력 방과후영어 지원센터 구축 ▲온라인 강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정책보고서 ‘누구나 영어’를 통해 “기존 방과후 영어가 활성화하지 못한 원인 중 하나가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 안정적 질 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단계별 수준별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책보고서는 “방과후 영어의 경우 10단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단계마다 성취 정도를 파악하며 이후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화 그리고 교사와 강사 전문성 연수가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지자체-평생교육기관의 협약 및 연계를 통해 양질의 방과후 교육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방과후 영어는 정규교육과정에 부담을 주는 구조로는 지속성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조직과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전문가 조직을 중심으로 지자체체와 협력해 방과후영어 지원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보고서는 “경기도는 지역적으로 도시에 과밀학급이 많고, 읍면지역에선 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온라인 중심의 운영이 효과적이다”고 제안했다. 실시간 온라인 양방향 수업과 함께 추가적으로 학생 스스로가 연속적인 보충·심화할 수 있는 교재와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더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초등학교 학생과 같이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학습자에게 맞는 접근 방법이 중요하다”며 “한 입(one bite) 정도로 누구나 쉽게 성취를 맛보는 작고 가벼운 학습량과 반복적인 일상이 되도록 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거성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김거성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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