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사회복지관, 고립된 중장년을 돕는다...고립상담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하안사회복지관, 고립된 중장년을 돕는다...고립상담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2.04.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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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뉴라이프 키퍼)는 일주일에 한번씩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 중장년을 찾는다.
2020년 뉴라이프키퍼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0년 2월부터 광명시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한 뉴라이프 공작소 쎄(save)-쎄(safe)-쎄(secure)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고립 정도가 높은 중장년 1인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고립상담전문자원봉사자 뉴라이프키퍼를 3여년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광명시 고립현황, 마을공동체, 상담기법, CPR실습 등 활동에 필요한 학습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1명이 뉴라이프 공작소:쎄쎄쎄의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단절된 40~50대 위기 중장년 1인 가구 317명(20년도 127명, 21년도 190명 수준)을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립된 중장년의 삶의 메이트로 함께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2인 1조로 사회적고립 정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하고,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마을안전망을 구축한다. 지금까지 1,400여 회 모니터링을 통해 생필품, 생계비·병원비 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도 '뉴라이프공작소:쎄쎄쎄' 뉴라이프키퍼 3기의 모집을 완료하고, 양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은 4월 19일 부터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양성교육은 “뉴라이프키퍼(keeper), 이웃의 생명을 지키다(keep)!” 라는 주제로 뉴라이프키퍼 참여자 스스로의 강점을 찾기 위한 애니어그램 강의, 사회적 고립가구 주민관계망이 지역사회의 주는 의미:하안종합사회복지관 활동사례 중심,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심폐소생술(CPR) 심화교육, 고립유형자 특성별 상담기법 교육 및 실습, 뉴라이프키퍼 활동교육으로 구성 진행되며, 이를 통해 고립상담전문자원봉사자로서 역량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란 관장은 “이혼, 사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40-50대 중장년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원대상에서 소외돼 고립과 고독사 등의 위험에 처해있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뉴라이프키퍼를 통해 관내 사회적 고립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뉴라이프공작소 쎄쎄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2024년 1월까지 지속 진행되며 광명시 거주하며 사회적 고립 정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뉴라이프키퍼 활동에 관심있는 광명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 나눔기획팀 박지성 팀장 ☎02-89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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