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운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선언, "자기사람 알박기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정대운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선언, "자기사람 알박기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04.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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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현역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이 2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2선거구 공천에 대해 "자기사람 알박기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규정하면서 "민주당이 추구해 온 ‘공정’이라는 가치를 저버린 채 경선과정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부당한 공천을 하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광명시 제2선거구에 최민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자, 정대운 예비후보는 이에 반발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정대운 예비후보는 공천에 대해 이의재기를 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예비후보는 광명의 낙후된 2선거구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해결을 기대하며 인내했다면서 지역 민원이 해결의 기미를 찾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는 것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지역 현안을 주민위주로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함"라고 밝혔다. 

또한,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본인을 "12년간 갈고 닦아 온 경험을 가진 준비된 인재"라고 평가하고, 자신과 정치 초년생 중 어떤 사람을 도의원으로 선출해야 하겠냐고 물었다.

정대운 예비후보는 앞으로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선관위에 변경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정대운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3선 현역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대운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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