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새로운 것에 도전합니다!"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새로운 것에 도전합니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05.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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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기득권 양당을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진보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7·8대 경기도의회 의원 경험을 내세우며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를 내었다. 특히, 8대 경기도의회에서는 상반기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거대 양당을 견제하고, 노동자 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기도 하였다. 송영주 후보는 이번 6월 1일 치뤄지는 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 진보당 기호5번을 받고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전)지사를 지키기 위한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은 기득권 양당이 특권을 나누어 가지고 있어요. 이번 지방선거는 기득권 양당에 대한 심판이 있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혹은 이재명 전 지사를 지키기 위한 도정은 누구도 바라지 않습니다"

송영주 후보는 어떤 마음자세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고 있을까? 송 후보는 진보당이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기대와 지지를 얻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는 진보정치를 복구하고, 복원하는 일,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희망을 다시 드리는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진보 정치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다짐이다.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등 진보진영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이다. 그렇다면 송 후보가 생각하는 진보란 무엇일까? “진보는 낡은 것을 깨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송 후보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송영주 후보는 경기도지사가 되면 전업주부에게 국민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업주부에 국민연금을 지원하는 것이 어떤 낡은 것을 깨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일까? 송 후보는 당찬 목소리로 강조한다. “사회적으로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전업주부는 노후에 보장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가사노동의 역할이 커지고, 부담도 커졌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전업주부 역할을 하는 기간에는 오히려 경력이 단절되고 사회적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전업주부에게 국민연금을 지원하는 정책은 사회보장 차원 뿐만 아니라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송 후보는 가사노동이 개인이 하는 것이니 개인이 책임지라는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전업주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은 노후에 빈곤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가사노동 기간에는 사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송 후보는 그 구조를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송 후보는 노동부지사를 두어 노동자를 도정의 파트너로 삼겠다고 밝혔다. 노동의 문제는 국가 사무일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 함께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송영주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양당이 다수를 차지하게 될 도의회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송 후보는 토론과 합리적인 안으로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시민사회와 함께 정책연대를 하고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송 후보의 자신감은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송 후보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하면서, 소수정당이지만 합리적인 토론과 대안으로 좋은 조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였다.

송 후보는 관급공사인데도, 노동자들이 임금체불을 겪는 것을 보면서 이를 방지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또한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해야 하는 조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등을 만들었다. 여러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토론하면서 조례제정에 이르게 되었다. 송 후보는 경기도지사가 되면 이런 경험을 살려 토론과 합리적인 대안으로 경기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송영주 후보는 진보당을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진보당이 어떤 새로운 의제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패러다임을 바꾸는지,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특권을 누리고 있는 거대 양당을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송영주 후보의 정치활동이 기대된다.


송영주 후보(49)
전)7,8대 경기도의회 의원[8년연임]
전)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8대,전반기]
전)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현)진보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현)주민공동체 행주단추 공동대표
현)청소년공동체 '야호'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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