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하안동 상업지구 지하시설 피해 집중
폭우로 하안동 상업지구 지하시설 피해 집중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08.1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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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8일 집중된 폭우로 인해 하안동 상업지구의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우가 집중된지 이틀이 지난 10일 현재도 지하시설에서 물을 뽑아내는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안동 상업지구에는 지하실의 물을 뽑아내는 파이프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폭우가 집중된 8일 하안사거리는 사람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이로 인해 상가 지하 시설이 침수되고, 인근 도로에는 차량이 침수되었다.

하안동 상업지구 내에 있는 지하4층에 위치한 체육 시설의 경우 천장까지 물이 차올라 물을 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설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는 한달 간 이용할 수 없음이 공지 되었다.

대형 쇼핑몰 지하 주차장도 침수 되어 물을 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1층을 비롯한 지하 시설이 진흙으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또한, 정전으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다. 각 상점은 정전으로 냉장고가 가동되지 못하자 음식이 부패되어 폐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안동 상업지구 내에 상가, 창고, 주차장 등의 지하 시설은 대부분 침수되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를 겨우 극복한 상인들은 수해를 입자 망연자실한 상태이다.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상품이 침수로 폐기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안동의 한 상인은 "지하실의 물은 펌프로 뽑아 냈는데, 그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광명시 관계자는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 별로 주택과 상가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며, 이를 토대로 대책을 세울 것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다.

하안동을 지역구로 한 더불어민주당 을지역위원회는 상황실을 마련하고 상인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는데 애를 쓰고 있다. 또한, 시 도 의원들과 함께 피해 보상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안동 상업지구에 대한 경기도와 광명시의 침수 원인에 대한 조사와 피해 보상 작업이 절실하다. 

 

대형 쇼핑몰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어 물을 뽑아내고 있다. 
하안동 사업지구에는 지하에서 물을 뽑아내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하안사거리의 지하 상업시설이 폭우로 침수되었다.
하안사거리의 지하 상업시설이 폭우로 침수되었다.
폭우로 침수된 차량이 도로 인근 아파트에 방치되어 있다. 
대형 차량을 이용하여 지하의 물을 뽑아 내고 있다. 
상점도 침수와 정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하안사거리 지하에 위치한 운동시설이 천정까지 침수되어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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