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김동연 지사..."이제 경기도가 기회다"
취임 100일 맞은 김동연 지사..."이제 경기도가 기회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10.06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취임한지 100일 되었다. 김 지사는 100일 동안 경기도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경기도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동연 지사는 양극화, 저성장, 저출생 등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해법으로 ‘기회’를 꼽는다. 국민들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얻는다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게 김 지사의 주장이다. 민선8기 경기도의 비전과 가치가 ‘기회’에 있으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천명한 김 지사의 취임 100일은 경제,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 등 5개의 키워드로 관통된다.

김 지사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데 주력하며 경제 정책을 펼쳤다. 자신을 경제도지사라고 소개했던 김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굵직한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며 경기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취임 후 첫 경제 분야 현장 행보로 세계적 반도체장비 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평택시에 수소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지구 조성을 추진하는 등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장비 세계 1위 기업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연구개발센터,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의 첨단연구소 유치를 성공시켰다. 

김동연 지사는 실사구시 정신 담아 도민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민생정책 추진했다. 김 지사는 주요 9개 광역버스 노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치솟는 물가 속에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인상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또한 긴급복지 핫라인 개설로 41일 만에 벼랑 끝에 몰린 218명 지원하기도 했다. 

김 지사의 격식 없는 소통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지사 공관을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인 도담소로 개방하고, 식사를 하다 만난 식당주인, 길을 가다 만난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중소, 중견기업인과 해외투자자, 공무원 노조, 미화원과 청원경찰, 가정 밖 청소년, 문화예술인 등 누구와도 어디든 가서 소통했다. 폭넓은 소통은 그대로 협치로 이어졌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소속 정당이나 지역은 중요하지 않다는 자세로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 경기도내 31개 시군, 수도권, 충청남도 등과도 경계가 없는 협치 행보를 보였다.

김 지사는 금기를 깨는 ‘혁신’ 정책으로 관행을 깨어버리는 행정을 펼쳤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직후 비서실장을 공모하고 경제부지사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도지사 관사를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내놓겠다고 밝히는 등 기존 관행을 무너뜨리는 혁신 정책을 선보였다. 또한, 도청 내부 쓴소리 전담반 레드팀 신설하여 직원 누구나 소신껏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하였다. 

또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 지사는 기회소득, 기회 안전망, 기회발전소, 기회터전으로 경기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회사다리는 기회의 차이를 메꿀 수 있는 경기도의 지원책으로, 도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430만 베이비부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정당한 보상이다. 예술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여에 대한 공공 보상안에 해당한다. 경기 기회안전망으로 위기에 대비가 부족한 취약 계층에 대한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경기 기회발전소는 반도체․미래차 등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수소경제 실현, RE100 선도, G-펀드 조성과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경기 기회터전으로 옛 경기도청 부지에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마을 공동체, ESG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도민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삶에 품격과 즐거움을 더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0일 동안 현장을 누비면서 도민의 어려움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고 기회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면서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임기 동안 우리 도민들께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