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느끼다
광명시 청소년,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느끼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2.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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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이영희)는 지난 20일과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청소년 23명, 지도자 3명,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22. 청소년 평화공감 통일아카데미-백령도 통일기행’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광명시협의회의 청소년 명예위원으로 위촉된 청소년 23명과 사전 준비를 함께한 통일기행은 1일차 인천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백령도에 도착하여 천암함 46 용사 위령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전쟁 때부터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는 사곳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391호)과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 통일기념비를 탐방하고 해병대 807부대를 방문해 분단의 현장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북측 장산곳을 조망할 수 있는 효녀 심청의 심청각을 견학하고 한국전쟁 당시 백령도 주민이 숨어 있던 용기원산 자연동굴과 백년 역사의 중화동교회를 탐방했다.

이날 천연기념물 392호인 콩돌해안을 끝으로 짧지만 의미있는 백령도 통일 기행을 마쳤다.

통일기행에 참여한 우 ◯◯ 학생은 “전에는 통일을 막연히 반대해왔는데 이번 백령도 통일 기행을 통해서 너무 가까이에 있는 북한을 보고,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뿌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 학생은 “천안함의 현장과 해병부대를 방문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 회장은 청소년 명예위원들과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1박 2일간 청소년 평화공감 통일아카데미를 통해 백령도의 역사, 문화와 분단의 의미를 다시 상기하면서 전쟁 없는 조국을 위해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통일전도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 평화공감 통일아카데미에 참여한 명예위원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열린토론회‘를 기획하여 11월 중에 진행하고, 활동이 우수한 청소년들에게는 UN피스코에서 직접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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