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운동가 판셀로(Pencilo), 제7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
미얀마 민주화운동가 판셀로(Pencilo), 제7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2.12.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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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미얀마 작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판셀로(Pencilo)’가 수상했다.

판셀로는 미얀마의 청년 여성 민주화운동가로 다수의 저서를 통해 미얀마 국민들에게 단결을 촉구하고 군부에게 저항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측근으로써 민주화진영의 청년 지도자로 활동했다. 미얀마 군부는 판셀로 작가의 이러한 영향력을 두려워해서 군사 쿠데타 이후 최초로 발표한 체포 리스트에 포함시키는 등 각종 탄압을 일삼았다. 이에 판셀로는 도피 생활을 거치며 현재는 미국에 안전하게 망명했다.

한편, 판셀로의 저서 ‘봄의 혁명’이 지난 2월에 미얀마 군부 쿠데타 1주기를 맞이하여 한국에 발간되었다. 저서에서는 미얀마의 실상과 저자가 도피 생활 동안 겪은 일들을 담았으며 세계 최초로 한국엥 발간되었다.

‘재단법인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 재단(이사장 유은혜)’과 ‘제7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위원장 방현석)’는 29일 저녁 홍대입구역 인근의 ‘다리소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은 현재 망명 중인 판셀로를 대신해 미얀마 출신 민주화운동가 ‘쉐모’ 작가가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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