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탄소중립 실현 위한 중단 없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다섯 번째 햇빛발전소 가동
광명시, 탄소중립 실현 위한 중단 없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다섯 번째 햇빛발전소 가동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3.01.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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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유상 임대하고 시민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광명시민햇빛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는 광명형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곽온)이 설치·운영하는 태양광 시설이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는 1호기(광명도서관 옥상, 70.2kW), 2호기(하안도서관 옥상, 81.9kW), 3호기(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 99.6kW), 4호기(하안배수펌프장 옥상, 99kW)에 이어 다섯 번째 태양광발전소가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되어 1월 초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없다”며, “광명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중단 없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는 시설용량 59kW로 연간 75,370k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한 달 300kW 사용 가구 기준 21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양이며, 연간 3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 나무 12,000그루 식재 효과가 있다.

다섯 번째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는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의 하나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옥상 역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설계되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높이를 높이고 기둥 간격을 넓게 조절하여 옥상 공간을 활용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설치했으며, 옥상의 지붕 역할을 하며 눈·비가림 및 그늘막 효과로 한여름 건물의 냉방비 절약도 기대할 수 있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2019년 설립한 광명시 첫 번째 에너지협동조합으로 현재 270여 명의 광명시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설치된 광명시민햇빛발전소에서는 연간 448,077kWh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광명시에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외에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도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두 곳의 에너지협동조합 발전소 13기(1,127kW)에서 매년 1,440MWh 전기를 생산하며 광명시 에너지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소 설치 부지를 추가 발굴하여 시민햇빛발전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들은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1구좌 100,000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기존 조합원은 출자금을 추가 납입하여 증자 가능하다. 가입 신청 문의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사무국(☎02-898-8983)으로 하면 된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기후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만든 이래 ▲1.5℃ 기후의병 ▲찾아가는 시민교육 ▲넷제로에너지카페 운영 ▲기후에너지 시민강사 육성 ▲개발제한구역 최초 수소·전기차 복합충전소 구축 ▲10·10·10 소등 캠페인 ▲탄소중립매니저 운영 등의 정책으로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환경부 푸른하늘의 날,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 등 총 11회 수상을 한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모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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