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년 추모식 열린다...미 발견 유묵 최초공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년 추모식 열린다...미 발견 유묵 최초공개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3.03.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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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2시에 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의 빈 무덤 앞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년 추모식’을 거행한다. 이번 추모식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안중근평화연구원이 주최하며 민족문제연구소, 용산구,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등이 후원한다.

안중근 의사는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로, 남과 북이 유일하게 공동으로 기념하는 독립운동가이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순국 113주년 추모식이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선열께서 생전에 염원하셨던 동양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남북의 화해와 공존을 다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에는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 재감 중에 동양평화 정신을 담은 "東洋平和萬歲萬萬歲(동양평화 만세만만세)" 유묵  한 점도 최초로 공개된다. 지금까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57점이 확인되었으나, 1점을 추가하게 되어 58점이 되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순국 113주년 추모사를 통해 “3월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만이 아니라 3∙1독립혁명 선언 이후 가혹하고 참혹했던 잔인한 학살과 수십 만 명의 강제연행과 고문과 구타의 참상을 기억하는 달입니다. 그런 3월에 대통령의 3∙1독립선언 기념사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처리 방안은 민족 역사의 부정을 넘어 다시 일어선 “대한민국”을 일제의 처분에 맡기겠다는 매국 선언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선열들의 독립항쟁을 부정하고 역사를 훼손하고 민족정체성을 말살하는 반민족 행위입니다. 국제법이 규정한 반인도적 국가범죄에 대해 정부가 면죄부를 주고 역사를 왜곡할 권한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 직전의 모습 /출처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안중근 의사의 순국 직전의 모습 /출처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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