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정치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무산 환영
광명시 정치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무산 환영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05.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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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광명의 정치인들이 입장문을 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기획재정부는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며 “오늘의 공적(功績)은 민주적으로 장렬하게 저항해온 위대한 30만 광명시민과 당파를 초월한 협치로 시민과 함께 투쟁한 광명시 지역구 의원, 직분과 소명을 지키고 시민에 헌신한 공직자들의 승리”라고 규정했다.

또한, 박 시장은 “그동안 광명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 사업을 강행해 온 기재부와 국토부를 온전히 신뢰할 수만은 없다”며 기재부와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최종적이고 확실한 철회를 재차 강하게 요구했다.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은 구로차량기지 타당성 재조사 미통과 된 것에 환영의 의사를 밝히고 그동안 노력해 준 광명시와 29만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향후 광명시의 교통망에 대해 "신도시와 구도심을 잊는 광명시흥선(도시철도), GTX-E(수도권광역급행철도), 광명-서울 연결 교량 확대(시청로-남부순환로/철산로-가산디지털2로), 구일역 광명 방향 출입구 추진 등 광명권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을)은 기재부의 이번 결론에 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면서 "타당성 재조사 심의 미통과는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구로차량기지 광며이전 백지화를 위해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온 광명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사실상 백지화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계획(신천~하안~신림선)으로 시흥시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고,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시민 중심, 시민 주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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