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실련, 광명시 무상교복지원사업 교복 값 담합 의혹 제기
광명경실련, 광명시 무상교복지원사업 교복 값 담합 의혹 제기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05.3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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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교복지원 업무매뉴얼
참고사진.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교복지원 업무매뉴얼
광명경실련
광명경실련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광명시 내 교복업체들의 담합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광명경실련은 교복은 각 학교에서 2단계 입찰 방식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서 일괄 구매 지원되고 있는데, 동일한 가격으로 낙찰된 학교가 77%나 된다는 주장이다.

광명시 관내 22개 학교 중에서 77%에 해당하는 17개 학교의 교복 낙찰 금액이 309,000원 동일하다. 경기도 타 시군에서 같은 금액에 낙찰 된 비율은 25%로 광명시의 77%는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 교복 낙찰가 평균 금액도 307,909원으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보였고, 경기지역 낙찰 평균가에 비해 28,637원이 높았다.

광명경실련은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교복값은 지원하면서 교복값이 상승했다는 민원이 있다면서, 교복 업체의 담합의혹을 제기했다. 

광명경실련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향해 무상교복지원사업에 대해 공론장을 열고, 업체 중심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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