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잃은 치욕스러운 날을 잊지 말자!" 경술국치 흰죽 먹기 행사 이어져
"나라 잃은 치욕스러운 날을 잊지 말자!" 경술국치 흰죽 먹기 행사 이어져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8.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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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일본제국과 친일 매국노들에 의해 주권을 빼앗긴 날!

8월 29일 나라의 치욕스러운 날 경술국치를 맞아, 치욕을 잊지 말자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렸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광복회 광명시지회(회장 김충한)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후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며 독립 의지를 가졌던 것에서 유래됐다.

이날 찬 흰죽 먹기 행사에는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부시장, 시청 공무원, 시민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정 부시장은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정신을 잊지 않도록 앞장서서 노력하는 광복회 광명시지회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경술국치일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미래를 향한 굳건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가슴 아픈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 위해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광명시민들이 경술국치일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의회는 조기를 게양해 나라 잃은 슬픔을 함께했다.

한편, 광복회는 찬 흰죽 먹기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일대에서 경술국치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시민들에게 찬 흰죽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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