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박승원 광명시장 인사문제 합의...제288회 광명시의회 열려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박승원 광명시장 인사문제 합의...제288회 광명시의회 열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9.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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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박승원 광명시장 (오른쪽)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왼쪽)박승원 광명시장 (오른쪽)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는 5일 제288회 광명시의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기는 11일 까지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사항, 조례안 및 일반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안성환, 이형덕, 김정미(더불어민주당), 이재한, 구본신(국민의힘)을 선임하였다.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사전협의 순서에 따라 이재한, 이형덕 의원을 선임하려고 했으나, 이재한 의원이 서명의원을 거부하여 구본신, 이형덕 의원을 선임하였다. 이재한 의원이 서명의원을 거부한 것은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 표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지석 의장의 유감 표명과 박승원 시장의 의견 표명이 있었다. 의장의 수행비서와 운전원 인사와 관련한 의장과 시장의 알력 때문이다. 

전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승원 시장에게 인력파견과 관련하여 ▲별정직 채용위한 조례 개정 거부 근거 공개 ▲박승원 시장의 사과 ▲간부공무원의 책임 묻기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본의회를 앞두고 의장과 시장이 만나면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지석 의장은 회의석상에서 광명시민에게 두 달여간 의회와 시가 협치하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의장과 인사 조정 문제와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을 인정하면서 향후 인사 교류 뿐만 아니라 정책 예산 등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장과 시장의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집행부에서 10월 의회에서 의회 별정책 채용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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