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RC-NET에 대한 공유재산 임대 연장 논의. “지원계속이냐? 중단이냐?”
(주)KRC-NET에 대한 공유재산 임대 연장 논의. “지원계속이냐? 중단이냐?”
  • 강찬호기자
  • 승인 2003.11.2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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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KRC-NET에 대한 공유재산 임대 연장 논의. “지원계속이냐? 중단이냐?”


시에서 출자하고, 공유지를 3년간 무상임대한 (주)KRC-NET에 대한 경영 부실화 우려, 임대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철산동 449-1번지 대지 2,950.1㎡ (890평)에 대한 무상임대 사용허가 논의가 뜨겁다. 이 부지는 당초 도서관 부지. 그러나 시에서 음반유통회사인 (주)KRC-NET을 지난 3년간(2000.12.26~2003.12.25) 무상임대로 제공. 이 회사는 시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음악사업단지(이하 음반밸리)를 유치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시에서 적극적으로 광명시에 유치한 회사. 그리고 이 회사에 시에서 공적자금 6억을 출자한 상황. 현재 이 회사의 2대 주주. 그러나 당초의 계획과는 달리 음반밸리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고, 그 해제 결정이 지연이 됨에 따라, 이 사업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시는 다시 시의회에 이 부지에 대한 무상임대 사용기간을 3년간 연장해 줄 것을 제105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요청 한 상태.

이와 관련하여 27일 열린 총무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이 되었다. 나상성의원은 2000년 당시 상황을 설명. “3년 뒤에 정말 갈 수 있느냐? 수차 질문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시는 ‘갈 수 있다.’라고 답했다.”며, 지금에 와서 가지 못하는 이유를 캐물었다. 그리고 음반밸리 사업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이 회사의 경영상태 부실 의혹 제기 등 이 회사 사정이 어떤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또 시민들이나 의원들이나 이 사업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이 사업 추진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관계 공무원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연에 따라 음반밸리 사업이 지연이 되었고,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른 시일 안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가 되어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주)KRC-NET 회사의 경영문제에 대해, 대표이사 등이 교체되는 등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관련하여 나상성 의원은 이 회사의 경영상태 등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박영현 의원은 이 회사 대표이사를 불러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태에 대해 설명을 듣게 해달라며 요청을 하기도 했다. 서명동 의원은 당초 도서관 부지였는데, 그리고 이에 대해 주민들을 잘 설득해야 한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총무위원회에서 열띤 토론을 거쳐 이 안건에 대해 박영현, 이춘기 의원은 기간 연장에 대해 반대를, 이승호, 나상성, 최낙균, 서명동 의원은 찬성으로 의결을 하였다.

2003. 11. 28강찬호 기자(tellme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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