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촌, 김영근 전 도의원 등 열린우리당 입당 기자회견
문부촌, 김영근 전 도의원 등 열린우리당 입당 기자회견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3.3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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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부촌, 김영근 전 도의원 등 열린우리당 입당 기자회견


3월 30일(화) 오후 2시 열린우리당 광명시 을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던 전 도의원 문부촌, 김영근, 상임고문 한 장남, 고문 이용찬 씨 등의 입당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탄핵가결안 가결을 주도한 새천년민주당은 50년 동안 독재세력과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하였다. 또 “80년 광주민중항쟁을 잊지 못하는 이로써 민주당이 앞으로도 한나라당과 공조할 것이라는 사실에 비통해 한다”며 이에 분노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며 열린우리당에 입당한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이 날 입당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새로운 정치시대의 대열에 동참하여 열린우리당이 국민을 위한 맑은 정치를 펼쳐나가는데 기꺼이 동참할 것을 천명하였다.

한편 열린우리당 광명시을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인 양기대 후보는 입당하는 분들을 환영한다며 이 분들의 경륜과 자신의 패기와 참신함이 결합된다면 국민을 위한 정치시대가 더욱 빨리 열릴 것이라며 힘찬 발걸음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한다는 환영사를 하였다.

입당기자회견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지금 정국은 개신교 단체들이 비상시국기도회를 올리고 대학생, 전국목자회, 양심 세력들이 촛불시위를 펼치며 탄핵 정국을 규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민주당은 탄핵안 가결을 주도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독재세력과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 온 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80년 광주민중항쟁을 잊지 못하는 우리 민주 당원들은 민주당이 앞으로도 한나라당과 공조할 것이라는 사실에 비통해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새천년민주당 광명시 지구당 주요당직자 일동은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당원동지들과 민주당을 탈당하여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임을 밝힌다.

새로운 정치대열에 동참하여 열린우리당이 국민을 위한 맑은 정치를 펼쳐나가는데 기꺼이 동참할 것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2004년 3월 30일

새천년민주당 광명시지구당 주요당직자 일동


2004. 3. 30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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