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갑 이원영(우), 광명을 전재희(한), 비례대표 유승희(우) 당선
광명갑 이원영(우), 광명을 전재희(한), 비례대표 유승희(우) 당선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4.16 11: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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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에서 광명갑 이원영(우), 광명을 전재희(한), 비례대표 유승희(우) 당선

 

 

 

▲ 왼쪽부터 이원영당선자(갑), 전재희당선자(을), 유승희당선자(비례)

 

17대 총선에서 광명지역에서는 갑선거구에 열린우리당 이원영 후보가 을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정당투표로 배분되는 비례대표에는 열린우리당 21번 공천을 받은 유승희 후보가 당선되었다.

갑선거구 이원영당선자는 전체투표자 74,293명 중 36,326명(49.4%)의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정성운 후보(24,845명 득표, 33.8%)를 11,48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3위는 방호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8,646표(11.8%)를 얻었고 4위는 무소속 차종태 후보(2,451표, 3.3%), 5위는 자유민주연합 이종순 후보(1,251표, 1.7%)였다. 갑선거구의 투표율은 58.8%였다.

을 선거구 전재희 당선자는 총 투표자 76,864명 중 36,029(47.2%)명의지지를 얻어 열린우리당 양기대 후보(32,713표, 42.8%)를 3,316표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3위는 김연환 민주노동당 후보(3,835표, 5.0%), 4위는 새천년민주당 박정희 후보(3,793표, 5.0%)가 차지했다. 을선거구 투표율은 65.7%였다.

갑선거구의 이원영 후보는 본지가 최종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15% 정도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 대로 당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탄핵역풍과 인물비교에서 일찍부터 큰 차이로 앞서간 것을 다른 후보들이 따라잡지 못한 결과로 보여진다.
을 선거구의 경우 본지는 오차범위내에서 전재희 후보가 앞설 것으로 예측하였는데 결국 4.4%차이로 전재희후보가 당선되었다. 개표시작점에서는 전재희 후보가 10%정도를 앞서 나갔으나 중반에 차이가 점점줄어 2.9%까지 양기대후보가 추격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보이기도 했다. 본지의 이런 예측은 한빛방송이 생방송으로 내보낸 17대 총선 개표방송을 통해 발표되었다. 을구의 경우 열린우리당이 정당투표에서는 41.8%를 얻어 한나라당을 11%나 앞섰지만 전재희후보가 당선된 것은 인지도나 지지기반에서 전 당선자가 앞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광명시의원 출신으로 2번이나 광명시장 후보경선을 벌였던 유승희(열린우리당 총괄조직실장)씨도 비례대표 후보로 나와 당선되었다.  유승희 당선자는 17대 총선 정당별 득표율에서 열린우리당이 38.3%를 얻어 비례대표의석 23석을 확보하므로 당선되었다. 유당선자는 비례대표 21번을 배정받았었다.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점은 민주노동당의 약진이다. 을선거구 김연환 후보는 후보자 득표율에서는 5.0%를 얻었지만 정당 득표율에서는 14%를 얻어 전국득표율 13. 1%를 넘어섰다.
광명시 정당득표율은 다음과 같다.
열린우리당 41.8%(62,508표), 한나라당 30.8%(46,130표) 민주노동당 14%(20,995표) 새천년민주당 7.9%(11,820표), 자유민주연합 2.7%(3,983표)
참고로 정당별 전국득표율은 열린우리당이 38.3%로 23석을 확보했고 한나라당은 35.8%로 21석, 민주노동당은 13.1%로 8석, 새천년민주당이 7.1%로 4석을 차지했다. 

 

 

  

 <2004. 4. 16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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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2004-04-16 11:46:30
전재희의원은 한겨레신문 4월 19일자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파병안에 의견을 유보하였습니다. 이는 총선전에 파병에 반대한다는 의견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분명한 의견을 밝혀야합니다.

시민 2004-04-16 11:46:30
이렇다니까~ 꼭 들어갈때 랑 나올때 틀리다니까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