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캠프 보내요.(여성의전화)
딸 캠프 보내요.(여성의전화)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2.07.2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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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네요. 맛있는 부침개가 생각나는군요.
지난 7월 13일(토) 오후 6시 철산동 문화의거리에서 있었던 '부부재산공동명의' 캠페인은 잘 끝났습니다.
팜플렛도 나눠주구요, 노래패 '햇빛세상'의 빵빵한 노래도 듣구요.
김삼녀 회원과 딸의 아름다운 수화 공연도 보았답니다.
지나가던 아이들은 '한방에 날리자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호주제' 등이 적혀 있는 오뚜기에
펀치를 날리며 재미있어 하더군요.
부부나 연인들은 부부재산공동명의 만화 전과 부부재산공동명의에
찬성, 반대 스티카 작업을 하며 부부재산공동명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처음으로 지역에서 이 문제를 여론화시키는 건데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사무실에 오시면 안내 전단과 팜플렛이 남아 있으니 필요하시면 가져가세 보세요.

이번 여름방학때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저희가 해마다 해온 딸들의 캠프를 이번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시에서 지원을 받아서 했는데
올해는 시가 2년 연속 진행한 단체는 아예 공모도 할 수 없다는
비민주적이고 해괴한(?) 기준을 제시하는 바람에 시의 지원을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다른 곳의 지원을 받게 되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려 합니다(자매나 남매가 같이 가는 경우는 저학년도 가능해요).
곧 2차 성징이 시작되는 나이에 제대로 된 지식과 가치관을 형성하려면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겁니다.
참가비는 없구요, 가볍게 몸만 오면 됩니다. 선착순으로 35명만 모집합니다.

* * 아 래 * *

- 일시 : 2002. 7. 31(수)-8.2(금)
- 장소 :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평택시 소재)
- 주최 : 광명여성의전화
- 내용 : 성 역할 꼴라쥬, 내 몸의 변화(초경, 몽정 등 2차 성징), 물놀이, 공동체놀이 등
- 참가비 : 없음
- 준비물 : 세면도구, 여벌옷, 물놀이용품, 필기도구
- 문의 및 접수 : 2614-7370(접수할 때 참가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보험때문에), 연락처, 주소, 보호자 성명을 말씀해 주세요)

- 광명 여성의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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