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시장, 인사 또 말썽...공무원노조, ‘인사폭력이다’ 논평 발표.
이효선 시장, 인사 또 말썽...공무원노조, ‘인사폭력이다’ 논평 발표.
  • 강찬호
  • 승인 2007.12.31 21: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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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지부장 강성철, 이하 공무원노조)가 내년 1월 3일자 인사발령에 대해 일부 인사가 잘못됐다며 12월31일 논평을 냈다.

공무원노조는 논평을 통해 이효선 광명시장의 인사에 대해 인권유린에 가까운 인사폭력이라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러한 시장의 인사 스타일로 공직자들이 시장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공무원노조의 이번 논평은 최근 발표한 인사와 관련해 기획예산과 예산 담당(6급)을 행정지원과로 무보직 발령을 낸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공무원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예산 담당을 무보직 발령한 것은 사실상 대기발령이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산 담당 인사에 대해 2008년도 시장 시책추진비가 의회에서 33% 일괄 삭감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은 보복성 인사라고 평가했다.

공무원노조는 그 동안 이효선 시장의 인사 방식에 대해서도 함께 비판했다. 국․과장에 대해 인사규정에 없는 직무정지를 자행했고, 의회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부당하게 전보 조치해 결국 스스로 퇴직하게 만드는 사태를 초래했다며 후배 공직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와 같은 시장의 인사에 대해 상식의 범주를 벗어난 행동으로 인권유린, 인사폭력에 가까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의회 사무국장 인사에 대해서도 표면적으로는 의회 직원들의 관리 소홀을 이유로 인사를 요구한 것처럼, 이번 예산 담당의 무보직 발령도 업무시간 외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있었던 이 시장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는 후문도 돌고 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예산 담당과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회 사무국장 인사와 닮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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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2008-01-16 09:58:02
광명시장이 완전 깡패아니야.무 보직뭐야 그만두라고하지 ...자원봉사센타 사무처장도 그런것같은데 무서운 동네네 ..이사가야지 무서워서..

고준곤 2008-01-21 17:52:37
권불십년이요 화무는 십일홍